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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저유가 불황 옛말…실적 신기록에 도전한다
NO. 작성일 2018-12-11 조회수 267
 
정유업계가 계속되는 저유가 기조에도 불구,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노린다. 2014년 유가 급락 사태 이후 석유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비(非)정유 부문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온 덕분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의 올 3분기(1~9월) 누적 영업이익 총합은 5조709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달성한 5조6255억원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통상 3분기는 난방유 수요가 줄어 정제마진이 1년 중 가장 낮아 정유업계 비수기로 꼽힌다. 정제마진은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경유로 만들어 판매할 때 남는 이익을 의미한다. 정제마진이 올라가면 정유사들의 수익성이 높아지고, 마진이 낮아지면 수익성도 떨어진다.

하지만 정유사들은 기대 이상의 견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2·3분기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재고평가이익 효과를 누렸다. 원유는 2~3개월 전에 구입하고 가공을 거쳐 판매한다. 싸게 구입한 원유가 정제 과정 동안 가격이 오르면서 덩달아 마진도 높아졌다.

비정유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점도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주력인 정유 사업은 국제유가와 환율에 민감하다. 2014년에는 유가 폭락으로 적자를 경험한 바 있다. 정유사들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3분기에 정유4사가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원료 파라자일렌(PX)이 강세를 보였다. PX는 폴리에스터 섬유 및 PET 주원료로 활용된다. 마진율을 뜻하는 PX 스프레드는 올 초 톤당 360달러(한화 40만원)대에 그쳤지만, 수요 급증 영향으로 3분기 들어 톤당 1000달러(112만원)을 상회했고 호실적을 견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PX 강세 영향으로 화학사업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5억원, 직전 분기 대비 1078억원 상승한 345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GS칼텍스의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 늘어난 1384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도 PX 덕을 봤다.

업계에서는 정유4사가 올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8조원 돌파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접어든데다 석유화학 제품인 PX 강세가 당분간 지속되고, 비정유 사업 확대로 유가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유4사의 영업이익은 2016, 2017년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호황을 누렸지만, 번번이 8조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유업계의 비정유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까지 비정유 부문에 10조원을 투자하겠고 밝힌 바 있다. 올 하반기 중 충남 서산 배터리 2공장이 준공되고, 헝가리와 중국 창저우에는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폭스바겐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2021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올레핀 생산시설(MFC시설)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중 착공되는 이 공장에는 2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생산 기술 개발, 수요처 개발 등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며 바이오케미칼 분야에도 진출했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도 올레핀 생산설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비정유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4분기에 정유사업 부문에서 돌발변수가 등장하더라도, 비정유 시압 부문에서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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